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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의 꿈을 담은 플레이리스트


[FLASHBACK]


플레이리스트로 나를 소개해봤어. 어떻게 봤어?

코딩까지 할 줄 몰랐어. 플레이리스트라는 콘셉트가 눈에 확 들어온 거 같아. 오브젝트 위에 오버했을 때 CD 뜨는 게 포인트네.



너라면 어떤 플레이리스트를 넣고 싶어?

나는 음악을 하니까 내가 만든 음악을 깔고 내가 디자인한 작업을 보여주는 식으로 하고 싶어. 그 안에서 스토리라인이 보이게.아니면 친구들과 시간 보냈던 그런 사진 넣어도 좋을 것 같아.



작년에 [FLASHBACK]앨범을 발매했는데 앨범에 대해서 설명해줘

친구 준오랑 작업한 앨범이고 20살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어. 총 12곡으로 이루어져있고 전곡 작곡, 작사를 둘이서 다 했지.



원래는 미술이 아니라 음악을 했었잖아. 앨범 발매한 기분이 어때?

음..작업하면서도 그렇고 앨범을 발매했을 때도 그렇고 디자인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꿈이었던 음악을 이뤄서 행복했어. 좁은 작업실 안에서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펜 하나, 기타 하나로 이 앨범을 위해 고뇌하고 창작하는 그 과정이 다 좋았던 것 같아.



앨범을 꼭 들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?

나랑 가까운 사람들, 혹은 가까웠다가 멀어진 사람들, 나와 알고만 지낸 사람들, 나랑 같은 공동체 안에 속했거나 속한 사람들이 들어줬음 좋겠어. 그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 내 이야기가 잘 전달될 것 같아.



요즘 유튜브 보면 플레이리스트 많잖아. 듣는 채널있어?

채널을 구독해서 듣진 않는데 그냥 플레이리스트라고 검색해서 상황에 맞는 걸 트는 편이야. 어제 저녁에 들은 플리가 좀 내 취향이었는데 공유하자면 메르헨이라는 채널의 '넌 너무 써'라는 플레이리스트 추천해.



너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했을 때 꼭 들어갈 음악이 있어?

요즘 꽂힌 음악이 있는데 'I Guess'라는 곡이랑 'Why Are Sundays So Depressing'.



그 플레이리스트의 제목을 지어본다면?

이런 거 너무 어려운데 빠르게 생각해내자면 '밤샘 작업에 듣는 플리'.



지금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페이지를 만들건데 이 페이지에 붙이고 싶은 제목이 있어?

전체적으로 내 꿈에 대한 이야기니까 '내 꿈을 담은 플레이리스트'로 할게.



마지막으로 꿈을 하나하나씩 이뤄나가는 모습 보기 좋은데 인생에서 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?

같이 입시할 때부터 말했던 것처럼 나는 명예욕이 커서 교과서에 실리는 게 최종 목표지. 어떤 식으로 실릴지 고민 좀 해봐야겠지만